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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ens QTIN July-August 2021 (Korean Edition): Believing, Living, and Enjoying by the Word
Teens QTIN July-August 2021 (Korean Edition): Believing, Living, and Enjoying by the Word
Teens QTIN July-August 2021 (Korean Edition): Believing, Living, and Enjoying by the Word
Электронная книга429 страниц3 часа

Teens QTIN July-August 2021 (Korean Edition): Believing, Living, and Enjoying by the Word

Автор Yangja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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Об этой электронной книге

QTin is monthly devotional (so-called QT, which stands for Quiet Time) magazine for adults and young adults.

It is a QT magazine for adults and young adults wanting to read the Bible from the context of redemption history and to change to a biblical value system. It was originally published only in Korean, 30 writers and editorial staff ar

Язык한국어
ИздательRH Korea
Дата выпуска24 июн. 2021 г.
ISBN9791189927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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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ens QTIN July-August 2021 (Korean Edition) - Yangjae Kim

    청큐의 러브레터

    간단명료한 구원의 조건

    바울 일행은 기도하러 가던 중, 점을 쳐서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납니다. 그런데 그녀에게 있던 귀신이 바울 일행을 보더니 몇 날 며칠을 따라다니며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이고, 너희에게 구원의 길을 전하는 자들이다!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괴로움에 지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 귀신을 쫓아내지요. 그런데 그 여종의 주인들은 당장 수입이 끊어지자 분을 내며 바울 일행을 고발하여 많이 때리고 감옥에 가두어요. 바울은 옳은 일을 하고도 이렇게 어려움을 겪네요.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는 원망스럽고 불평할 만도 한데, 놀랍게도 그 감옥 안에서 기도하며 찬송을 부릅니다. 옷이 다 찢기고, 몸은 상처투성이에, 발에는 차꼬까지 채워진 답답한 상황에서 찬송이라니요. 한밤중에 깊은 감옥에서 울려 퍼지는 바울과 실라의 찬송 소리가 함께 갇힌 죄수들의 귀에 어떻게 들렸을까요? 모르긴 몰라도, 그들의 심금을 울리는 찬송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들은 아마 ‘도대체 저들이 믿는 신은 어떤 분이길래 이 감옥에서까지 찬송을 부르게 하는가?’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다음 장면이 이를 증명합니다.

    바울과 실라가 찬송하는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서 옥문이 다 열리고, 죄수들을 매고 있던 것들이 다 벗어집니다. 보통이라면 죄수들이 이 상황에서 얼씨구나, 이게 웬일이냐! 하며 도망가지 않겠어요? 그런데 그들은 그저 가만히 그 자리를 지킵니다. 아마도 구원 얻는 방법을 바울과 실라에게 묻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해요. 그들의 찬송을 듣고 육신의 자유보다 영혼의 자유를 더 소망하게 된 것이지요.

    모양새는 다르지만, 감옥을 지키던 간수 역시 지진 후에 구원을 소망하게 됩니다. 자다가 깨서 옥문이 열린 것을 본 간수는 죄수들이 탈옥한 줄 알고 자결하려고 해요. 당시 로마법에 따라 죄수가 도망가면 간수가 대신 형벌을 받아야 했거든요. 이에 바울은 큰 소리로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다!고 외칩니다. 그 소리에 정신이 든 간수는 벌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려 이렇게 물어요.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행 16:30b)

    그러자 바울은 아주 간단하고도 명료한 구원의 조건을 말해줍니다.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행 16:31)

    여러분은 주 예수님을 온전히 믿나요? 다시 말해, 구원의 확신이 있나요? 바울과 실라처럼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온전히 믿으며, 구원의 확신 속에서 찬송하며 살아가는 것이 곧 나의 삶으로 전도하는 것이랍니다. 그런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어떻게 하면 구원받을 수 있나요? 하며 여러분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 영혼의 구원을 간절히 바라며

    QTM 대표

    김양재목사님 싸인.PSD사용법_01.jpg사용법_02.jpg

    미처 몰랐던 우리 윗세대의 청소년 이야기

    세대공감 인터뷰

    <라떼는 말이야>

    날마다 새벽별을 바라보며 꿈꾸던 소녀

    - 1990년대 여학생 이수영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꿈과 다르게 흘러가는 나의 현실 앞에서 혹시 낙심하나요? 아픔에서 벗어나 새벽별을 바라보며 노래하던 별(★) 같은 한 소녀의 이야기, 함께 들어봐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이지연 집사입니다. 사회에서는 가수 이수영으로 활동하고 있고요. 보시다시피 저는 학교에서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모범생이었어요~! (웃음) 선생님에게 크게 혼나거나 막 말썽부린 재미있는 추억이 거의 없어서… 저의 학창시절에 대해 무엇을 나눠야 할지 고민이네요. ^^; (호호)

    Q. 당시에 어떤 학생이었나요?

    저는 처음에는 얌전했었어요. 그런데 학교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점점 쾌활한 성격으로 바뀌었지요. 당시 우리 집 가훈이 바르게 살자였는데, 저는 첫째여서 그런지 그 가훈대로 학교에서 하라고 하는 말에 성실히 따르는 모범생이었어요. 중3 때, 당시 이문세 선배님이 DJ로 계시던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의 ‘별밤 뽐내기’라는 코너에서 노래로 주 장원을 받았어요. 그 이후 교내 가수로 활약하면서 ‘비가 오면~ 비가 와서, 눈이 오면~ 눈이 와서’ 선생님이 이지연, 나와서 노래해라고 하셨어요. 제가 노래를 시작하면 저희 반뿐만 아니라 전교(?)가 일순간 조용해졌답니다. 호호호~

    Q. 학창 시절의 일과가 궁금해요. 학생 시절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셨나요?

    저의 학창 시절 일과는 그리 특별할 건 없지만, 고등학생 때 연극부를 만들었어요. 선후배들과 함께 연습하며 무대를 만들고 연극제에 나가서 상도 받았어요. 여러 작품을 했는데, 기억나는 건 《방황하는 별들》이라는 작품의 주인공을 맡았어요. 주인공이 소위 ‘날라리’였는데, 모범생인 제가 그 역할을 하면서 굉장히 자유로움을 느꼈어요. (웃음) 무대를 좋아하기도 했고요. 그때의 연극부 활동은 제가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데 필요한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연극부에서 배우 박해수 씨도 같이 활동했답니다. 연극부 친구들이 다 끼와 흥이 넘쳐서 같이 노래방을 가면 그곳을 확실히 정리(?)했죠.

    Q. 친구 관계는 어땠나요?

    중학생 시절에 전학을 3번이나 해서 학교 적응이 힘들 뻔했지만, 노래를 잘 부르니 친구들이 저를 좋아했어요. 저는 전교 1등부터 꼴등까지, ‘모범생’부터 ‘날라리’까지 차별 없이 모든 친구랑 친하게 지냈어요. 저는 이미 교내에서 유명했기에 제가 다가가는 것만으로도 친구들이 영광으로 여겼다고나 할까요~ (호호) 학창 시절에는 주로 노래를 부르면서 놀았어요.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의 신청곡을 받아 그 노래를 불러주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Q.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계신가요?

    제가 고등학생 때, 미술 선생님이자 연극부 선생님이던 총각 선생님을 짝사랑했어요. 당시 아이돌 그룹들은 어린 나이에 가수로 데뷔해서 큰 인기를 얻었던 터라 저도 마찬가지로 고2 때 가수로 데뷔할 뻔했거든요. 그때 그 선생님이 제게 학창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좋겠구나. 너는 실력이 있으니 나중에라도 사랑받는 가수가 될 거야라며 저를 지도하고 응원해주셨죠.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때 그 선생님이 제게 해주신 말씀이 정말 맞는 말씀이었어요.

    Q. 학창 시절에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저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었어요. 어머니는 제가 중학생 때 재혼을 하셨고요. 저는 재혼 가정이 너무나 싫고 괴로워서 집에 있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그 보상심리로 학교나 친구들이 있는 곳에서는 항상 밝게 지냈고요. 그래서 새벽별을 보며 집을 나와 학교에 가고, 수업이 끝나면 학교에 남아서 야간 자율학습을 하거나 독서실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하다가 밤하늘의 별을 보며 집에 들어갔어요.

    Q. 그때의 상처와 고난이 지금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그래서인지 저는 어른 남성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어요. 저를 조금이라도 억누르려는 느낌이 들면 분노가 일어났죠. 그런 상처가 결혼해서 남편에게 많이 드러난 걸 교회에서 양육훈련을 받으며 깨달았어요. 최근에 목사님이 주례하시는 결혼식에 축가를 부르러 갔다가 주례사에서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은 남자 어른에게 그저 굴종하는 것과 다르다라고 하시는 말씀이 크게 와닿았어요. 이제는 남편의 뜻과 저의 생각이 다르더라도 분내지 않고 저를 거룩하게 다듬어가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Q. 신앙생활은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저는 고3 때 하나님을 만났어요. 그 당시 흑인음악에 관심이 있었는데, 그 음악의 뿌리가 ‘가스펠’이라는 걸 알고 과연 어떤 장르인지 궁금했거든요. 마침 학교에서 제일 친한 친구가 우리 교회에서 가스펠 축제를 하는데 같이 가보자라고 해서 따라갔어요. 거기서 찬양을 듣고 있는데, 이유도 모르게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더라고요. 하나님의 전적인 택하심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하나님을 만나서 작은 개척 교회를 다녔어요. 그 교회는 청소년부가 부흥되어서 제가 잠깐 찬양 인도도 하고, 교회 공동체에 속해서 또래 친구들과 깊은 얘기도 많이 했어요.

    Q. 힘들었던 고난을 큐티하면서 어떻게 해석하셨나요?

    제가 어릴 때는 큐티를 잘 몰랐어요. 당시 교회에서도 큐티를 접할 수는 없었죠. 그런데 제가 학생 때 기억하는 말씀 한 구절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내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라는 말씀이었어요(행 16:31). 당시 저희 가정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그저 이 말씀대로 단순히 저만 예수님 잘 믿으면 우리 집이 구원받는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 제가 다니는 교회의 주일설교에서 이 말씀이 나왔어요. 말씀을 들으며 가정이 구원을 받으려면 그에 맞는 과정이 있는데, 그것을 위해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묵상해보니 적용거리도 풍부해지면서 지난날 하나님이 제게 이 말씀을 주신 의미를 깨닫게 되었지요.

    Q. 끝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 친구들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도 대학이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교육을 받았어요. 근데 지금은 그때와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더욱 입시 경쟁이 치열해졌더라고요. 저도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라 아이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에요. 그럼에도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꿈꾸는 청소년이 되길 바라요! 저는 힘든 가정환경을 겪으면서도 노래하는 그 순간만큼은 그 누구도 나를 건드릴 수 없다는 생각과 꿈이 있기에 버틸 수 있었거든요.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 안에서 마음껏 꿈을 그려보고 도전하길 응원합니다.

    취재 | 정연욱, 안지훈 사진 | 송부영 정주원 영상 | 노지연 황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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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R코드를 참조하시면

    생생한 인터뷰 현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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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롬 상담소>

    * 이 이야기는 가상의 이야기로, 많은 학생을 상담한 정신과 선생님이 여러 사례를 패널 토의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오늘의 사연

    혜연 주일학교 선생님이랑 너무 안 맞아서 교회 가는 게 힘들어요. 선생님이 나쁜 분은 아니시고, 열정도 있으세요. 사실 열정이 너무 넘쳐요. 매일 SNS로 성경말씀을 보내며 사랑한다고 하시고요. 전화 심방도 일주일에 한 번은 꼭 하세요. 감사하긴 해도 한편으로는 너무 다가오시니까 오히려 힘들어요. 소그룹 모임을 할 때도 괴로워요. 우리는 남녀 합반인데, 꾸준히 출석하는 애는 남자가 둘이고 여자는 저뿐이거든요. 근데 남자애들은 말이 없어요. 선생님이 물어보셔도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대답한다 해도 건성으로 예, 아니오로만 말해요. 그러면 선생님은 혼자 한참 말씀하시다 결국 저한테 질문하세요. 제 얘기만 공유되는 느낌이라 너무 부끄럽고 힘들어요. 작년 선생님은 카리스마 있는 남자 선생님이어서 아예 핸드폰을 수거하고서 소그룹 모임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선생님은 쩔쩔매며 이런저런 말로 수습하기 바쁘신 거 같아요. 한번은 너무 힘들어서 예배만 드리고 도망쳤더니 선생님이 부모님에게 전화하셔서 그날 엄청 혼났어요. 이제 소그룹 모임을 빠질 수도 없고 괴로워요.

    함께 얘기해봐요

    문 쌤 혜연이 말을 들어보니, 선생님의 열정은 고맙지만, 그 표현 방법이 친구들이나 혜연이와는 잘 안 맞아 힘든 것 같은데, 그런 건가요?

    혜연 네. 어떨 땐 안타까운 생각이 다 들 지경이에요. ‘나라면 저러지 않을 텐데…’ 싶거든요.

    문 쌤 아, 그렇군요. 혜연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요?

    혜연 메시지는 간단히 쓰고, 차라리 기프티콘 같은 걸 보내주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아요. 저희 오빠도 문자가 길게 오면 잘 안 봐요. 대신에 주일학교 선생님께 아이스크림이나 햄버거 같은 기프티콘을 받으면 굉장히 좋아하고 자랑까지 하더라고요.

    문 쌤 그렇군요. 그 또래 남자아이들에게는 말보다 선물이 더 좋을 수 있겠네요.

    혜연 맞아요. 사실 저도 마찬가지예요. 그래도 문자까지는 괜찮은데 전화 통화는 너무 불편해요.

    문 쌤 일주일에 한 번씩 전화 심방하는 거 말인가요?

    혜연 네. 일주일에 한 번이긴 한데, 정해진 시간이 없이 불규칙적으로 하시거든요. 학원 다니고 과외하다 보면 제때 못 받을 수도 있는데, 그러면 바로 걱정하는 문자를 보내세요. 그러다 틈을 내어 답하면 바로 전화가 오고요. 전화 받기 곤란할 때도 많은데 말이죠.

    문 쌤 그렇군요. 그런 문제를 선생님께 말씀드려보는 건 어때요? 선생님이 상황을 잘 몰라서 그러신 거지, 일부러 괴롭히거나 닦달하시려는 건 아니니까요.

    혜연 저도 그럴까 생각해봤어요. 그러면 선생님 성격에 언제가 괜찮냐며 통화 시간을 정하자고 하실 것 같아요. 제가 스케줄 변동이 많아서 딱 정하면 부담돼요. 그냥 올해가 어서 지나가면 좋겠어요.

    문 쌤 그렇군요. 여기 주일학교 선생님이 두 분 나와 계세요. 한 분은 13년 차 남 선생님이시고, 한 분은 2년 차 여 선생님이세요. 먼저 2년 차 선생님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요.

    여 선생님 솔직히 다 제 얘기 같아서 너무 부끄럽고 찔리네요. 사실 저는 교회에서 양육훈련을 받으면서 봉사하는 적용으로 주일학교 교사에 지원한지라 잘 모르고 시작했어요. 그저 학생들을 예뻐해주기만 하면 되는 줄 알고 열심히 문자 보내고 전화했거든요.

    문 쌤 그러셨군요. 지금 말한 건 혜연이의 사례이고, 학생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너무 자책하진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선생님 반 학생들은 공과 공부 시간에 태도가 어떤가요?

    여 선생님 혜연이가 말한 것과 비슷한데, 다만 저희는 남학생 반과 여학생 반이 나누어져 있어요. 저는 작년에 남학생 반을 맡았었는데, 학생들이 가출, 학교 폭력 등의 사건을 너무 많이 일으켜서 엄청 힘들었어요. 학생의 어머니께서 울면서 전화하시는데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무작정 달려가서 학생을 만나보려고 해도 만나주질 않으니 결국 어머니만 위로해드리고 오곤 했지요. 올해는 여학생 반을 맡아서 좀 나을까 했는데 역시나 쉽지 않아요. 여자애들도 말이 없긴 마찬가지예요. 더구나 저희 반에는 혜연이처럼 나서줄 만한 애도 없어요. 돌아보면 저 혼자 말하고 있더라고요.

    문 쌤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기 어렵다고 듣긴 했지만, 새삼 더 어려운 현장을 실감하게 되네요.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건 13년 차 베테랑 남 선생님께 여쭤볼까 해요.

    남 선생님 기간은 오래되었어도 저는 베테랑 교사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해마다 아이들의 상황도, 성향도 급격히 바뀌니까요. 저희 교회는 재정이 넉넉하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많이 주지는 못해요. 부장 선생님도 선물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단호하세요. 교회에 말씀 들으러 오지, 먹거나 선물 받으러 오는 건 아니라고 늘 말씀하시죠. 사실 처음에는 저와 제 입장이 달라서 힘들었어요. 제가 주일학교 다닐 때는 선생님이 먹을 걸 많이 사 주시고 선물도 자주 주셨거든요. 저는 그게 좋아서 교회를 열심히 다니다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죠.

    문 쌤 그런 경험이 있으시다면 그대로 학생들을 대하셨을 것 같은데요. 어떠셨나요?

    남 선생님 네, 맞아요. 매주 선물 아니면 밥, 간식 등을 꼭 준비해서 갔지요. 아이들도 무척 좋아했고요. 그런데 다른 반 아이들이 부러워하며 자기 선생님을 원망하는 거예요. 심지어 저희 반에 오겠다고 떼쓰는 아이들도 생겼고요. 제가 섬긴 곳은 초등부라 더 심했던 것 같아요.

    문 쌤 그렇군요. 부장 선생님과 갈등도 있었을 것 같은데,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있었다면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해요.

    남 선생님 어려웠지요. 따로 불려가서 설명을 듣는데 답답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고집을 부렸어요. 다른 선생님들도 사 주면 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선생님들도 계시고, 공동체의 질서를 따르자는 생각도 들어 자제하게 되었어요.

    문 쌤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선생님 마음이 어려우셨겠네요. 반 아이들도 실망했겠고요.

    남 선생님 네, 그래서 그다음 해부터 적용했어요. 교회에서 주는 간식 외에 개별적으로는 일절 준비하지 않았어요. 학년을 마치는 날, 그때 밥도 딱 한 번 같이 먹었고요. 그전에 제가 어땠는지 모르는 아이들도 있으니 반응은 제각각이었어요. 그래도 기대했다가 실망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마음이 참 아팠죠. 이게 맞나 싶기도 했고요. 벌써 오래전 일이네요.

    문 쌤 그랬군요. 정말 쉽지 않네요. 주일학교 교사로서 아이들과 가까워지고, 말씀과 삶을 나누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지요. 그러려면 기도와 교제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들도 필요할 텐데요. 공동체의 질서 안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들을 고민해봐야겠어요. 선물과 간식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다시 소그룹 모임 상황으로 돌아가볼게요. 혜연이가 생각하기에 친구들이 마음을 열고 나눔에 동참하게 할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혜연 글쎄요. 선생님을 주일에만 짧게 만나니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요. 더군다나 반 친구들끼리도 그리 친하지 않으니 서먹하죠. 주일 외에 선생님과 함께 학교나 집 근처에서 다 같이 모여서 밥을 한번 먹으면 조금 친해질 것 같아요. 남자애들은 맛있는 걸 먹으면 입을 열거든요. 물론 제가 지금 그 친구들과 같이 밥 먹고 싶다는 건 아니고요. 전 그냥 올해가 빨리 가길 바랄 뿐이에요.

    문 쌤 어색함이 싫고 그것을 깰 방법을 찾고 싶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것조차 부담스러운 마음이 있는 것 같군요. 소그룹 모임 시간을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고자 함께 지혜로운 방법을 고민해봐요.

    함께할 거 ‘약’,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을 담은 처방전!

    쓰담쓰담 문 쌤의 권면과 당부

    주일학교 부장님께: 요즘은 청소년 사역에 대해 인식이 많이 달라져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양육을 하고자 큰 노력을 쏟으시지만, 여전히 학생과 교사 사이에는 늘 어려움이 있지요. 그럼에도 주일학교 부장님께 부탁드리는 건 학생들과의 끊임없는 ‘튜닝’ 작업이에요. 쌀쌀한 정도의 봄 날씨에 두꺼운 패딩을 입는 게 적절하지 않듯이 간식과 선물도 학생들의 필요에 따라 적절히 나누어 주어야 바람직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늘 기도하면서 학생들의 반응과 필요에 민감해야 하죠. 그래야 학생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말씀과 은혜를 나눌 수 있으니까요. 우리의 지혜로는 할 수 없음을 겸손히 인정하며 성령의 지혜와 도우심을 구하며 나아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일학교 선생님들께: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그 자리에 계시기까지 다양한 사연이 있으실 거예요. 학생들을 정말 사랑하고 교사로 섬기기를 사모하시는 분, 교회 양육훈련의 필수 코스라서 의무감에 맡으신 분, 주변의 강권에 떠밀려 마지못해서 하시는 분 등 말이에요. 어찌 되었든 교사가 되셨다면 그 자리에서 가장 필요한 마음은 ‘사랑’이에요. 한때 주일학교 학생이었던 제 기억에도 학생에게 각별한 사랑을 주신 선생님이 기억에 오래 남아 있어요. 그 사랑의 표현은 간식, 밥, 심방, 열정적인 말씀 등 다양할 수 있지요. 다만 그 무엇이라 해도 그 안에 예수님의 사랑이 담겨 있는지가 가장 중요해요. 학생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고자 한다면 선생님의 ‘낮아짐’이 필요해요.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에게 꼭 맞는 말씀과 교제 방법을 찾는 거죠. 그렇게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바라보는 정성이 필요해요. 그것은 선물이나 밥을 사 주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러니 간단한 설문을 활용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최악의 선물, 최고의 선물, 가고 싶은 곳, 보고 싶은 영화 등을 묻는 거죠. 선생님의 관심이 구체적일 때, 학생들은 ‘이 선생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나 봐’ 하는 느낌을 받아요. 학생들이 선생님의 사랑을 확신할 때, 말씀의 나눔도 더욱 풍성해지리라 기대해봅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혜연이 포함)에게: 선생님과 학생들을 이어주는 구름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라요. 물론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잘 알지도 못하는 친구에게 말을 걸기란 쉽지 않은 일이에요. 그렇다고 선생님에게 소그룹 모임 시간에 휴대폰을 걷어요라고 건의하기도 힘들 테고요. 그런 상황에서 혼자만 대답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그럴 땐 친구들이나 선생님을 향한 원망을 잠시 접어두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보세요.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친구들도 사실 말씀과 예수님의 사랑에 목말라할 수 있거든요. 친구들의 연약함, 외로움, 신앙생활 등을 위해 기도해보면 어떨까요? 선생님에게도 마찬가지예요. ‘왜 저러시지? 오늘도 잘못 짚으셨네’라고 생각하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대답을 성심껏 하는 거죠. 나 한 사람이 기도하며 제자리를 잘 지키는 게 선생님에게 큰 힘을 줄뿐더러 다른 친구들에게도 동기 부여가 될 수 있거든요. 주일학교 선생님과 통화할 때 요즘 청소년들의 심리나 관심사 등을 알려드리고, 소그룹 모임 중에 친구들이 스마트폰만 볼 때 오늘은 폰을 끄고 얘기하면 어떨까?라고 제안해볼 수도 있고요. 혹시 잘난 척하네!라거나 나대지 마!라는 말을 들을까 봐 걱정되나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이 용기를 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키가 한 뼘 더 자랄 거예요. 물론 그 말로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고요. 기도하며 용기를 내면 하나님이 도와주실 거라 믿어요.

    *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나와 가족, 친구의 마음에 처방전을 드립니다. 먹는 약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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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가이드

    교회의 시작과 발전

    사도행전 1-23장

    성령행전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는 바울의 전도 여행에 동참하고,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혀 있을 때도 그와 함께한 동역자예요. AD 63~64년경 누가는 자신의 친구 데오빌로 각하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이 책을 기록했지요. 예수님의 생애는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총 4권에 기록되어 있지만, 예수님의 승천부터 신약의 서신서들이 기록된 시기까지를 다루는 책은 사도행전이 유일해요. 이처럼 사도행전은 복음서와 서신서 사이를 잇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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