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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ens QTIN July-August 2022 (한국어 버전): Trusting, Dwelling, Rejoicing in the Word of God

Teens QTIN July-August 2022 (한국어 버전): Trusting, Dwelling, Rejoicing in the Word of God

Автор Yangja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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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ens QTIN July-August 2022 (한국어 버전): Trusting, Dwelling, Rejoicing in the Word of God

Автор Yangjae Kim

Длина:
442 страницы
3 часа
Издатель:
Издано:
4 июл. 2022 г.
ISBN:
9791192205168
Формат:
Книга

Описание

QTin is monthly devotional (so-called QT, which stands for Quiet Time) magazine for adults and young adults.

It is a QT magazine for adults and young adults wanting to read the Bible from the context of redemption history and to change to a biblical value system. It was originally published only in Korean, 30 writers and editorial staff ar

Издатель:
Издано:
4 июл. 2022 г.
ISBN:
9791192205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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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ens QTIN July-August 2022 (한국어 버전) - Yangjae Kim

청큐의 러브레터

내 마음 판에 새겨진 언약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셔서 조건 없는 축복의 언약을 맺어주신 하나님은(창 15:7) 애굽을 나와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과 시내산에서 다시 언약을 맺으십니다. 출애굽기에 기록된 시내산 언약은 하나님이 모세를 중재자로 삼아 언약의 땅에서 백성이 지켜야 할 율법을 세우고 돌판에 기록하여 남기신 언약이에요.

우리는 이 계명과 율법이 기록된 출애굽기 20-23장에 성경 전체의 내용이 담겨 있음을 알아야 해요. 웬 딱딱한 계명인가 싶지만, 성경의 내용은 심판의 이야기이자 십자가의 이야기예요. 하나님은 시내산 언약을 주시려고 오래전에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고, 애굽에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내셨어요. 애굽에서의 고난과 홍해가 갈라지는 은혜를 체험하지 않으면 율법을 알 수도, 지킬 수도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우리는 주님이 주신 십계명과 율법을 아무리 읽어도 그대로 행할 수 없어요. 창세기의 아브라함처럼 천국 가는 그날까지 실수하고 또 실수하지요. 이런 우리를 보며 세상은 옳고 그름의 잣대로 정죄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책임지십니다. 우리에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정죄하고 따지는 그 사람들에게는 본을 못 보여 죄송해요라고 말하며 회개할 수 있답니다. 십계명의 적용은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 하는 거예요. 믿음으로 홍해를 건너온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니까요.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출 19:5b-6a)

주님은 은혜로 우리를 부르셔서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인도하십니다. 그것이 구원의 목적이자 성경의 목적이고,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목적이자 내 인생의 목적이에요. 내 안에 거룩하고 구별된 성경적 가치관이 세워질 때, 내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 내가 밟는 모든 땅이 제사장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죠? 언약을 위해 십자가를 지는 사람만이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답니다.

아브라함 언약이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라면, 시내산 언약은 율법과 계명, 즉 주의 말씀이 내게 들어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은혜의 언약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리 성경공부를 해도 주의 언약의 말씀을 믿음으로 지켜나갈 수 없지요. 믿음은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계명과 십자가 말씀이 낯설어도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언약을 지키고자 할 때 주님이 끝까지 책임지십니다. 그 주님을 경험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요. 그래서 어떤 고난의 환경에도 거룩한 주의 백성으로서 말씀대로 적용하며 살아가는 청큐 독자 여러분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의 말씀을 늘 마음 판에 새기는

QTM 대표

김양재목사님 싸인.PSD사용법1.jpg사용법2.jpg청큐로플렉스.jpg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전도사님: 새가나안교회 고등부 담당 김야곱 전도사입니다.

배민욱: 안녕하세요. 저는 수리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배민욱이라고 합니다. 수리고등학교는 김연아가 나온 학교입니다. (웃음)

신시영: 안녕하세요. 저는 고2 신시영입니다.

김은지: 안녕하세요. 저는 고1 김은지입니다.

Q. 새가나안교회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전도사님: 저희 교회는 2014년도부터 지금까지 매일 저녁에 찬양하고 말씀묵상하며 기도하는 저녁 기도회를 하고 있어요. 저녁에 언제든 나와서 찬양하고 예배드릴 수 있는 것이 저희 교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민욱: 저도 매일 교회에 나와서 기도할 수 있다는 게 좋아요.

신시영: 그리고 당일 본문이 큐티 묵상 본문이라 말씀을 깊이 묵상할 수 있어서 좋아요.

김은지: 목사님, 전도사님이 말씀을 쉽게 전해주세요. 또, 주일예배 끝나고 함께 모여 말씀 나누고 간증하며 한 주간 말씀대로 적용한 것까지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Q. 《청소년 큐티인》은 언제부터 사용하셨나요?

전도사님: 담임목사님이 언제부터인가 연령대별로 ‘큐티인 시리즈’를 쓰자고 하셔서 그때부터 연령 불문하고 《큐티인》으로 큐티하며 같은 본문으로 말씀묵상을 하게 되었어요.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같은 본문으로 큐티하시니까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하시기도 좋고, 또 집에서도 아이들을 말씀으로 양육하실 수 있어서 좋아요.

김은지: 저희 가족은 가족 카톡방이 있어서 매일 말씀묵상한 것을 서로 올려요.

Q. 큐티하면서 ‘이런 부분들은 잘 되는 것 같고 이런 부분은 미흡한 것 같다’ 생각하는 부분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전도사님: 부모님이 안 믿으시는데 친구 따라 교회에 온 학생들은 큐티를 낯설어해요. 그래도 청큐에 실질적인 적용과 본문해설, 기도와 그 본문에 맞는 간증들이 있어서 친구들이 큐티하면서 얻는 메시지나 은혜가 있죠. 무엇보다 이것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게 너무너무 좋아요.

Q. 《청소년 큐티인》으로 큐티하면서 어떤 점이 좋았나요?

김은지: 큐티하면서 말씀이 어려울 때가 있는데, 뒤에 해설이 있고 옆에 요약도 되어 있고 매일 간증도 있으니 말씀 이해가 쉽고, 마음이 힘들 때 더 위안이 되고 위로받아요. ‘나와 같은 마음이네’ 하면서 공감도 되고요.

신시영: 평소에 주님을 믿는 사람은 삶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청큐에 <샬롬 상담소> 코너를 읽으며 하나님의 시선으로 이런 문제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공감도 많이 되었죠.

배민욱: 매일 큐티하며 말씀으로 죄를 돌아보고 회개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마음이 지칠 때 본문말씀을 보며 힘을 얻습니다. 간증도 매일 기대하면서 보게 돼요. ‘이런 사례도 있구나’ 하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고, ‘같은 나이인데도 이런 고난을 겪는 친구들이 있구나’ 싶어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전도사님: 《청소년 큐티인》이 글씨도 크고 쉬워서 청년이 되어서도 《청소년 큐티인》으로 큐티하는 청년들이 있어요. 저도 《청소년 큐티인》으로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생겼고, 그래서 좋은 관계가 유지되는 것 같아요.

Q. 기억나는 말씀이나 적용한 일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김은지: 저는 작년에 뇌에 종양이 발견되어 수술했어요. 종양이 컸고, 무섭고 두려웠는데, 수술 전에 아버지가 말라기 4장 2절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와 같이 뛰리라라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붙들고 힘을 냈어요.

신시영: 저는 고1 때 진로 고민이 진짜 많았어요. 그러다 부모님의 강요로 수련회를 갔는데, 목사님이 창세기 45장을 설교하시며 요셉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것을 전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도 제 미래를 주님이 인도하실 것을 믿고 의지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배민욱: 올해 신년예배 때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리라라는 요한일서 2장 17절 말씀을 뽑았어요.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고 제 욕심이 앞서는 상황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이 말씀을 생각하며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되었답니다.

전도사님: 지난 3월 4일 ‘두 주인’이라는 제목으로 롯과 소돔의 죄악에 관해 기록된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당시 영적 침체에 빠져 천사를 알아보지 못하는 롯의 모습이 꼭 제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청소년들을 지도하다 보면 학생들이 심각한 죄악에 노출된 경우를 많이 보는데, 제가 먼저 깨어 있어야 학생들이 영적 침체에 빠지지 않겠구나 싶었죠.

Q. 전도사님에게 하나님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다른 주인’은 무엇인가요?

전도사님: 저에게 다른 주인은 교만함입니다. 사역자이다 보니 누군가를 지도해야 하는 위치에 있고 지도만 하다 보니 저도 똑같은 죄인인데 말씀의 잣대를 자꾸 학생들이나 다른 이들에게 적용해요. 그러다 제가 저 자신을 잘 모르는 상태가 되어갑니다. 제가 하나님이 아닌데 자꾸 하나님의 자리에서 정죄하고 비판하게 되는 거죠. 하나님도 저를 정죄하지 않으시는데 말이에요.

Q.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나요?

김은지: 작년에 큰 수술을 두 번 했어요.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았는데, 작년부터 부쩍 더 안 들려서 수술했죠. 마취하고 수술받았는데, 예상보다 수술이 길어져서 많이 아팠어요. 그리고 머리의 종양 때문에 오른쪽 귀에도 돌발성 난청이 왔어요. 두 귀가 다 안 들리니 학교 수업도 못 듣고 집에서 요양했습니다. 머리 수술이다 보니 걷지도 못하고, 중환자실에 누워만 있었어요. 몸이 아프니 우울해지고 많이 힘들었죠.

신시영: 저는 아버지가 사역자셔서 모태신앙인이에요. 어릴 때는 아무 생각 없이 교회를 다녔는데, 중1 때 교회를 왜 다녀야 하는지 의구심이 들었어요. 친구들과 놀 시간도 없고 금요일부터 주일까지 모두 교회에 있어야 해서 부모님과 많이 싸웠어요. 그런데 스바냐 3장 17절에서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라고 하시니 하나님이 저를 정말 사랑하시는 것 같아 위안이 되고 하나님이 진짜 계시다고 믿게 되었어요.

배민욱: 중학교 1~2학년 때 많이 힘들었어요. 학교에서는 친구와 싸우고 집에서는 부모님이 매일 싸우셨고, 또 고모가 돌아가셨거든요. 영적으로도 하나님과 친하지 않아서 막막하고 두렵기만 했습니다.

전도사님: 저는 새가나안교회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어요. 그러다 2019년도에 군 전역하고, 군대에서 알고 지내던 목사님의 교회에서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부르신 목사님이 사임하시고 새로운 목사님이 오시면서 교회에 불미스러운 일이 많았고, 성도 간에 분열이 있었습니다. 20대에 그런 일들을 겪으며 처음으로 사역을 내려놓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새가나안교회 담임목사님이 연락하셔서 제게 용기를 주셨죠.

Q. 큐티하면서 깨닫게 된 나의 죄와 중독, 회개하게 된 것들이 있으면 나누어주세요.

김은지: 핸드폰을 많이 하고 큐티를 소홀히 했어요. 그래서 ‘내가 휴대폰 중독이구나’ 생각하게 되었죠. 부모님이 엄격하셔서 드라마를 못 보게 하시는데, 저는 주로 핸드폰으로 드라마를 많이 봤어요.

신시영: 학업과 친구 등 하나님보다 우선하는 모든 것이 죄라는 걸 깨달았어요. 학원 때문에 교회에서 하는 일들을 많이 내려놓으니 영적으로 가라앉더라고요. 학업과 하나님 사이에서 갈등을 많이 했는데, 기도하면서 제가 고민하던 것에 대해 하나님이 응답해주시는 경험을 했습니다.

배민욱: 제가 자존심도 세고 인정받기를 원하며 경쟁심이 많은 사람인 것을 큐티하면서 깨닫게 되었어요. 농구를 해도 멋지게 골을 넣는 상상을 많이 했어요. 그러나 겸손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 큐티하면서 돌이키게 되었고, 이제는 다른 팀원들을 도와주는 상상을 더 많이 합니다. 지금 되돌아보면 사건이 올 때마다 하나님을 생각하며 큐티하게 되고 회개하는 과정이 있었어요.

전도사님: 전도사로서 부끄럽지만 제가 스마트폰에 확실히 중독되었다는 것을 큐티하면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드릴 때도, 큐티할 때도 급한 호출을 받으니 핸드폰을 가까이 두고 보는 습관이 생겼거든요. 큐티하기 전에는 저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늘 괜찮다고 착각했어요. 말씀을 잘 안다고 착각하니 자연스레 하나님과의 관계도 멀어졌지요. 매일 주시는 말씀에 반응하는 것을 주께서 기뻐하실 텐데, 제 모습을 보면서 제가 죄인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Q. 큐티하면서 변화된 점이 있나요?

김은지: 작년에 수술하면서 몸이 많이 힘들어 굉장히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어요. 요양 기간에 큐티를 열심히 하니 그런 마음들이 마음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어요. 하나님을 많이 원망했지만 큐티하면서 하나님이 제게 감당할 사건만 주시는구나 싶었죠. 또, 수술하면서 많이 성숙해진 것도 있고요. 제가 원래 주사를 굉장히 무서워하고 알약도 못 먹었는데, 약을 하도 많이 먹다 보니 이제는 약도 잘 먹고 주사도 온몸에 다 꽂아 봐서 두려움이 없어요.

신시영: 큐티하면서 제가 교만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돼요. 전도사님도, 고등부 선생님들도 모두 아는 언니 오빠였는데 선생님이라고 부르기가 좀 그랬어요. 교회를 오래 다니다 보니 전도되어 오는 친구들보다 제가 낫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요. 그런데 그 친구들이 저보다 큐티도 더 열심히 하고, 예배도 잘 드리니 ‘아, 내가 교만하구나’ 싶었죠. 다른 친구랑 제가 결국 똑같은 죄인이라는 걸 깨닫게 돼요.

배민욱: 큐티 모임을 통해 주의 영혼들을 바라보는 눈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자기중심적으로 큐티했지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을 위한 내용을 많이 적게 되었어요. 자연스럽게 학교 친구들도 저를 더 찾게 되었고요.

전도사님: 큐티를 하다 보니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삶이 이제 시작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매일 제게 주시는 말씀대로 적용하며 나아가려고 하니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그런 저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도 제게 변화된 것 같다고 말해요.

Q. 학생들과 큐티하면서 인상 깊었던 일이나 에피소드가 있으면 나누어주세요.

전도사님: 방학 때 큐티 학교를 진행했습니다. 한 학생이 학교에서 성령을 모독하는 분위기가 잘 만들어지니 친구와 선생님에게 화가 많이 났지만 큐티하면서 인내해야 함을 깨달았다고 나누었습니다. ‘내가 끝까지 참아야 그 친구들을 전도할 수 있구나’ 싶었다고 해요.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을 많이 전도했습니다.

Q. 나에게 큐티란? (큐티는 ○○○이다!)

전도사님: ‘하나님과 상관있게 만드는 힘’이요. 그리고 ‘오늘을 말씀대로 살아가는 힘’!

배민욱: ‘지팡이’예요. 앞이 잘 안 보이는 분들에게 길을 인도해주는 지팡이처럼 어두운 세상에서 제가 말씀만을 붙잡고 나아가길 원한다는 의미예요.

신시영: ‘사랑의 회초리’입니다. 큐티를 할 때 찔림이 많아요. 그래도 그 안에 주님의 사랑이 있다는 걸 확실히 느껴요.

김은지: ‘하나님과 교류할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입니다!

Q. 마지막으로 청큐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전도사님: 《청소년 큐티인》으로 큐티하는 학생들의 모임이라든지, 큐티 훈련을 배울 수 있는 세미나가 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들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도요.

김은지: 앞부분의 큐티 사용법에 구체적인 큐티 예시를 실어주시거나 큐티 노트에 무엇을 써야 하는지 질문을 만들어주시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요.

취재 | 정연욱, 고윤희 사진 | 송부영 정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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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얘기해봐요

문 쌤 그렇군요. 선생님까지 민찬이에게 ‘정말 귀한 믿음의 명문가 출신’이라고 하면 기분이 안 좋겠지요? 그래서 선생님은 민찬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을 던지려고 해요. 우리 집안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세 가지씩 말해줄 수 있을까요?

민찬 좋은 점은 어쨌든 믿음이 좋다는 것, 부모님이 성실하시다는 것 그리고 화목하다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나쁜 점은 가난하다는 것, 아빠가 너무 바쁘시다는 것, 엄마는 늘 손해 보는 성격이시라는 것 정도일 거 같아요.

문 쌤 그러면 여기서 잠깐 물어볼게요. 민찬이는 계속 집이 가난하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게 어떤 기준에서인지, 민찬이네 경제적 수준이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요.

민찬 솔직히 잘 몰라요. 지금 사는 집이 우리 집인지, 세 들어 사는 건지도 잘 모르거든요. 부모님이 아예 그런 거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게 하세요. 제가 가난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생활이 빠듯해서 그래요. 끝없이 아껴야 하거든요. 용돈, 학원비, 교통비, 식비 등 전부 다 부족해요. 그런데도 조금만 여윳돈이 생기면 그걸 선교나 구제, 특별헌금으로 드니리, 정작 저는 마음 놓고 쓸 돈이 없죠.

문 쌤 그렇군요. 이제 다른 분들 이야기를 좀 들어볼게요. 여기 민찬이랑 비슷한 어린 시절을 보내신 분이 나오셨어요. 교회에 헌신한 부모님 때문에 불편함을 많이 느끼셨다는 목사님이신데, 아버지도 목사님이시래요. 목사님, 민찬이처럼 어릴 때 부모님 사역으로 인해 많이 힘드셨다지요?

목사님 네, 개척교회 목사가 다 그렇겠지만 저희 부모님은 특별하셨던 것 같아요. 모든 재산을 교회에 헌금하고, 성미가 들어와야 밥을 먹고, 없으면 며칠씩 굶으실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도 주변에 병든 사람이 있으면 병원비 마련해주시고, 학비가 없는 학생이 있으면 어떻게든 보태주셨어요. 정작 저는 등록금을 제때 내지 못해 야단맞고 집에 쫓겨오기까지 했고요. 그때마다 이를 갈며 절대 목사는 안 되겠다고 결심했어요.

문 쌤 그런데 결국에는 목사님이 되셨네요.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목사님 네.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어요. 하지만 그 얘기를 말하자면 길고, 민찬이가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아요. 그 얘기 대신 저는 민찬이에게 힘든 시간을 견디는 법을 알려주고 싶어요.

문 쌤 견디는 법이라면 민찬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어떤 방법이죠?

목사님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것이에요. 너무 원론적이고 답답한 이야기 같지만 사실이에요. 민찬이의 증조할아버지부터 아버지까지 이어지는 헌신은 사실 은혜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해요. 그걸 내 기준에서 이성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도리어 답답하고 화만 나지요.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 차차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답니다. 성경이 곧 은혜의 기록이니까요. 기도도 마찬가지예요. 처음에는 할 말도 잘 생각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도 민찬이 마음을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아뢰보세요. 부모님이 왜 저러시는지 모르겠다, 자식도 있는데 무책임하신 것 아니냐, 하나님이 그 마음 좀 고쳐주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기도해도 돼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문 쌤 그 기도의 응답이 어땠을까요? 부모님이 달라지시던가요?

민찬 (허탈하게 웃으며) 아니지요? 그대로지요?

목사님 (고개를 끄덕이며) 네, 부모님은 변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달라졌어요. 처음에는 화나고 억울했는데, 차차 부모님을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폭발할 것 같던 짜증과 화가 가라앉고, 점점 회개와 감사가 생겨나더라고요. 그러다 은혜받고 사명 받아 목사까지 되었죠.

문 쌤 네, 잘 알겠습니다. 감사해요. 그런데 우리 민찬이의 표정을 보니 여전히 심란한 것 같네요. 민찬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을 한 분 더 소개할게요. 아마 민찬이가 좋아할 것 같아요. 부자에다 장로님이시거든요. 장로님,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장로님 반갑습니다. 저는 교육기업을 경영하고 있어요. 제 자취방에서 아이 두 명을 놓고 과외를 시작했다가 그게 잘 되어 학원을 열게 되고, 인터넷 강의에도 진출하면서 사업을 키워나갔죠. 하나님의 은혜로 성장해서 지금은 나름대로 탄탄한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고요. 현재 직원은 30명이 조금 넘어요.

민찬 안녕하세요? 장로님! 혹시 어릴 때부터 부자가 되는 게 목표였나요?

장로님 부자가 되는 게 목표는 아니었어요. 저희 집안은 신실했지만 여유는 없었어요. 시골에서 얼마 안 되는 땅에 농사를 지었거든요. 어머니는 틈만 나면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딤전 6:9)라는 말씀을 암송하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가난이 그다지 불만스럽지도 않고, 부자가 되려고 하면 큰일 난다는 생각마저 하게 되었죠.

민찬 그러면 장로님은 어쩌다 부자가 되셨어요?

장로님 부자를 목표로 산 게 아니라 남을 도우려 하다 보니 부자가 된 거예요. 제가 자취한 곳이 가난한 동네였는데, 애들이 공부도 안 하고 빈둥대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저렴한 가격에 과외를 하겠다고 전단을 붙이니 학생 둘이 어머니와 함께 찾아오더라고요. 그러다 학원까지 열고 나중에 인터넷 강의도 하고요. 사업을 키울 때마다 어머니는 그게 하나님께 영광이 되나를 생각해봐라고 하셨어요. 저 자신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업을 하려고 노력했고요.

문 쌤 그러셨군요. 사업을 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게 쉽지는 않으셨을 텐데, 민찬이를 위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장로님 네, 제가 한 일은 교육사업이잖아요. 기본적으로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해요. 각 사람의 장점과 가능성을 보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물로 키워내는 일이지요. 학생들이 은사와 재능을 깨닫고 계발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자연스레 복음이 전해졌지요. 학생들이 거부감을 가질 것 같죠? 그렇지 않아요. 선생님이 진심으로 학생들을 좋아하며 열심히 효율적으로 가르치면, 학생들도 복음을 잘 받아들여요. 전도야말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 쌤 장로님 말씀을 들으니 민찬이에게 큰 도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민찬이는 어떤가요?

민찬 아, 네, 뭐, 좋네요. 처음에 목사님이 나오셨다고 할 때는 도망가야 하나 싶었는데, 두 분 말씀을 다 듣고 보니 전체적으로 좀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문 쌤 그렇다면 정말 감사하네요.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민찬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두 가지 있어요. 먼저 증조할아버지에서 아버지까지 이어온 헌신에 대해 민찬이 스스로의 생각을 잘 정리해보세요. 재산 다 바치고, 몸도 바치니 남는 게 없다는 생각이 정말일까요? 그건 누구의 시각인지, 민찬이의 진심인지 들여다보세요. 다음으로는 민찬이가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다른 사람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생각해보기를 바라요. 이참에 하나님이 민찬이에게 계획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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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헌신으로 가난하고 고단하다 느끼는 이들에게: 내가 느끼는 불만의 원인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수많은 나라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복, 삶의 만족도’ 조사 연구 결과를 보면 낮은 상관관계(즉, 행복과 관련성이 별로 없음)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이, 성별, 교육, 사회적 지위, 수입’ 등이 있었죠.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에는 ‘감사, 낙관주의, 자아효능감’ 등이 있었고요. 돈 잘 벌어도 소용없다 이런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에요. 내가 지금 사는 게 무척 힘들고 피곤한데 이게 우리 집에 돈이 없어서라고 잘못 연관을 짓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뜻이에요. 내가 점심을 안 먹어서 배가 고픈 건데 ‘세상에 먹을 만한 게 없어서 배고프다’라는 잘못된 인식에 빠지는 것처럼요. 부모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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